홀덤사이트 기대를 모았던 탬파베이 차세대 선발 자원 드류 라스무센(27)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라스무센은 8회까지 한 타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펼치고 있었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홀덤사이트 너무 긴장한 탓인지 9회 선두타자 마테오에게 초구에 던진 커터가 중앙으로 몰리며 2루타를 허용해 허무하게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많은 이들이 10년 전 펠릭스 에르난데스(당시 시애틀)의 퍼펙트게임 이후 올라오지 않았던 대기업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노히트노런 경기가 1년 만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연속 아웃카운트 27개를 잡아야 하는 퍼펙트게임의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

‘킹 펠릭스’ 퍼펙트 게임 이후 수많은 투수들이 이 대업에 도전했지만 결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폭스스포츠’는 라스무센의 퍼펙트 실패 이후 지난 10년간 퍼펙트 게임을 놓친 선수들을 꼽았는데, 류현진(35·토론토)이 홀덤사이트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류현진의 2014년 5월 27일 신시내티와의 경기는 전체 43위에 올랐다. 당시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류현진은 5월 첫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항하다 지난 27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호투했다.

당시 신시내티는 선발 쿠에토를 내세웠고, 홀덤사이트 해밀턴-코사르트의 테이블세터, 필립스-프레이저-루드윅의 중심타선, 하이시-페냐-산티아고-쿠에토의 하위타선이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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